반남초, 정소영 작가 초청 인문학 콘서트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고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다

  • 입력 2023.09.14 16:50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13일(수)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정소영 동화 작가를 초청하여 2학기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정소영 작가는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40여 년 동안 전남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셨고, 정년퇴임 후부터는 대학교와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삼국유사 설화에 나타난 인간구원’, ‘천년의 아이’, ‘하얀 고래의 노래’, ‘천년의 아이와 동물 병정’, 최근에는 ‘금빛 뿔 꽃사슴’을 집필하는 등 동화작가로 학생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1학기 인문학 콘서트는 시와 동시로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웠다면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인 ‘나만의 꿈 책’ 만들기와 연계되어 진행된 시간이었다. 특히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고, 동화를 집필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고, 방법을 배우는 등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5학년 나○○ 학생은 “재미있는 동화책을 많이 내신 유명한 작가 선생님이 제 앞에 계신 것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궁금한 점을 쉽게 이야기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6학년 이OO 학생도 “정소영 동화작가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만의 책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소영 작가는 “반남초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들을 보면서 놀라웠다. 비록 학교지만 미래의 훌륭한 시인이나 작가가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순 교장은 “이번 2학기 인문학콘서트를 통해 반남초 꿈동이들이 작가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펴고, 시인이나 작가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학교 특색교육인 나만의 책 만들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11월에 있을 꿈동이들의 나만의 책 발표회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