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비상경영 ․ 혁신위원회 발족

김동철 사장, 모두가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적극 동참 독려
5개 분과 구성, 혁신과제와 액션플랜 수립 및 점검

  • 입력 2023.09.26 09:29
  • 기자명 박철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9월 25일 김동철 사장 및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실행을 위해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CEO)를 발족시켰다.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5월 이후 사장 부재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것이다.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워킹그룹(W/G)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실천 결의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사업 적극 추진 △업무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위원회 발족식 및 결의행사 이후에는 사장이 주재하는 현안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재무위기 극복, 신사업 활성화, 안전경영체계 정착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제 발제에 이어, 이슈별 대응전략 마련·실행, 대내외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전개되었으며, 특히 신속하고 차질 없는 자구대책 이행 및 국내외 신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해법 등이 제시되었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면서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전은 발굴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한편, 외부전문가 및 내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토론회 등을 거쳐 추진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존 과제들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 및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새로운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기요금에 주로 의존하던 과거의 구조와 틀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