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바라보며 미래를 꿈꾸는 시간여행

반남초, 제주도 수학여행 추진

  • 입력 2023.10.17 15:4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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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 5~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의 여정으로 폭넓은 체험과 문화적 감성을 느끼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 활동 중심의 다양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바른 인성 함양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재미있는 공부,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첫 번째 여정은 빛과 소리가 만든 영원한 자연의 공간인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였다. 제주도를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 파트로 전시하여 자연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것을 관람하며 첫 출발을 하였다. 다음 일정으로는 더馬파크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위대한 정복자 광개토대왕을 주제로 웅장한 말을 타며 기마 공연을 하는 곳이었는데, 고구려 시대의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후 해안도로를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테마파크 루나폴을 방문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환상적인 불빛과 테마로 구성된 하나의 동화책속에 함께 들어가 루나의 세상을 경험하였다.

두 번째 여정(10월 11일(수))은 승마체험으로 시작하였다. 넓은 자연에서 말을 타면서 바다까지 보이는 광경에 마음이 뻥 뚫리고 시원한 날씨와 함께 기분 좋은 여정이 시작되었다.

다음 여정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신화 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제주도 아쿠아리움과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바다를 방문하였다. 다양한 바다의 동물들과 함께 제주도 해녀들의 채굴 시범, 빠질 수 없는 다이나믹 아쿠아쇼와 함께 바다사자와 돌고래의 공연도 관람하였다. 두 번째 여정 마지막은 제주도 민속촌을 방문하여 공연 관람과 귀신 체험으로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여정은 감귤따기 체험 및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딴 감귤을 먹으면서, 푸른 하늘과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과 함께 핑크뮬리와 화려한 색채를 지닌 수국까지 관람하였다. 특히 가을을 제대로 느끼며 그림과 같은 색감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레포츠랜드를 방문하여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카트 타기로 2박 3일의 제주도 여정을 마무리했다.

5학년 나OO 학생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수학여행을 갔다 와서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체험과 함께 바다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다음에도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오고 싶어요. 그리고 6학년 누나와의 마지막 수학여행이라 정말 좋은 추억도 생겼고 인상 깊은 여행이었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이OO 학생은 “이번 수학여행은 정말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말로만 듣던 제주도를 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해주려고 밤늦게까지 다양한 체험을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주도를 떠나 학교로 돌아왔지만 저는 아직도 꿈만 같아요.”라고 말했다.

강진순 교장은 “2박 3일 동안의 수학여행이 아무런 사고 없이 바라던 대로 잘 진행되어 만족스럽다. 제주도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수학여행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래서 우리 반남 꿈동이들이 초등학교 시절의 다양한 경험들을 버팀목 삼아 더 넓은 세상으로 거뜬히 헤엄쳐 나아가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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