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음악에 맞춰 전신을 격렬하게 사용하는 동작들로 유산소와 근력운동이 장난 아니다. 소모되는 칼로리도 높아 다이어트 운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춤이 있다. 바로 줌바댄스다. 그런 줌바댄스 강사로 열일하고 있는 명지씨를 2023년 10월의 끝자락 빛가람동에서 만났다.

줌바댄스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명지씨와 건강한 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기로 했다.

영어를 전공한 그녀는 운동을 좋아해서 ‘필라테스’와 ‘요가’를 먼저 시작했고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결혼을 하고 남편을 따라 서울에서 나주로 이주하면서 나주시민이 되었다고. 나주에 처음 왔을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줌바댄스’를 접하고 지금까지 댄스에 푹 빠져 산다며 줌바를 시작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빛나는 건강미인이다.

그녀가 주로 출강하는 곳은 문화센터와 피트니스센터로 다양한 연령층을 만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은 암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줌바를 시작한 회원으로 음악만 들어도 기운이 난다며 줌바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던 회원과 당뇨로 고생하던 회원이 꾸준히 줌바댄스를 한 결과 혈당조절이 되어 건강을 되찾았다고 고맙다고 할 때 보람되고 기뻤다고 한다.

명지씨의 운동 철학은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그녀가 추천하는 건강 식단으로는 단백질 섭취 늘리기와 하루 한끼 클린 식단 먹기라며 닭가슴살. 삶은 계란. 흰살생선. 현미. 잡곡. 야채 등으로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할 것을 강조하며, 줌바댄스는 음악과 함께 하는 운동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아간다고 말하며 운동을 시작할 결심을 하신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줌바댄스를 시작하기를 권했다.

그녀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며 특별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주 웃으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 에너지가 넘친다. 그녀는 줌바 댄스 수업을 할 때 회원들을 위해 억지로 웃어야 할때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웃음이 행복한 웃음으로 변한 것을 경험했다며 사람의 뇌는 억지로 웃는 것조차 행복한 웃음으로 알고 반응한다며 일상속에서 많이 웃을 것을 당부하였다.

그녀는 얼마 전 영광 E-모빌리티 무대에서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줌바 강사들과 함께 홍보차 공연을 하였다고 한다. 이를 본 영광 군민들의 반응과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나주시민들로 구성된 줌바 댄스 공연팀을 꾸려 나주시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줌바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주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녀는 무대에서 관중들과 함께 호홉 하며 댄스 공연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 때면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수입이 되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에게 건강미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한다. 운동에 관한 욕심이 많은 그녀는 바디빌더가 되기위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그녀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 건강을 지키고 활력을 줄 줌바댄스를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명지씨! 운동에 대한 애정이 그녀를 건강미인으로 만들어 준 것 같다. 명지씨와 나주시민이 함께하는 줌바댄스 공연을 나주에서 볼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