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고, 사제대결 미니축제‘눈길’

학생과 선생님, 함께 땀 흘리며 꿈 향한 틈새 축제

  • 입력 2023.10.26 18:1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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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고등학교(교장 정행중)는 학생회 공약 실행 활동의 일환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경쟁을 즐기고 중간고사로부터의 해방을 느끼는 틈새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니 축제는 봉황고등학교 학생회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학생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16일을 시작으로 하여 점심, 저녁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드민턴 경기, 농구 경기, 팔씨름 왕 선발, 댄스 공연 및 학생 밴드와 교사 밴드 동아리 공연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그리고 10월 26일에는 최종 승자를 가리며 막을 내린다.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호흡 하고 땀을 흘리며 목표를 함께 바라본 활동이었다는 것이다.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한팀으로, 농구 경기에서는 사제 대결로,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픔도 사제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응원하고 바라보는 관객도 하나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학생회가 종목 구성과 대진표 추첨 및 심판 전 과정을 주관하여 운영한 것도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고 평가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학생회장 2학년 조O나 학생은 “ 중간고사를 치루느라 고생한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우리의 제안을 흥쾌히 수용해주시고 참여해주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행중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추진력과 방향을 잡아주신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로 힘을 받아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명품 봉황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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