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제)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입주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나주농업진흥재단은 산하기관인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센터활성화와 재정자립, 농가 및 식품업체 육성 등을 목표로 나선 가운데 9일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이디에이치, ㈜망고컴, (농)에이치엠에이, 셀트레이스 등 입주기업 대표들과 이승제 센터을 비롯한 센터직원들이 참석해 경기위축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센터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이디에이치 김호섭 대표는 나주배를 이용한 동결건조 배칩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활발한 성장을 진행 중에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위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연구 및 개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망고컴 백정훈 대표는 유자 분쇄물 자체 상품을 개발하여 미국, 싱가폴, 홍콩, 대만 등지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실을 이용한 주류상품을 선보여 대만에 6만6천불 초도 수출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향후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꽃차 및 만두소를 특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센터와의 협조를 희망하였다.

농업회사법인 에이치엠에이 오성환 대표는 유아식 및 유아반찬 전문제조업체로서 센터가 추구하고 있는 실버 & 메디푸드와 접목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셀트레이스는 건강기능식품 미네랄(아연, 셀레늄, 아이오딘) 음료 유통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으로 센터의 장비 활용부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이승제 센터장은 “나주시의 지역산업화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였고 센터 또한 기업체 지원을 위해서 다양한 협력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