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지원

올 한해 힘들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휴식 기대

  • 입력 2023.12.13 10:3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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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연말을 맞아 지치고 힘들었던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에 위로와 휴식을 선물하고, 학교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희망하는 8개교를 선정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대학교수와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META’와 함께 하고 있다. ‘앙상블 META’는 클래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전문 예술단체로 고상하고 딱딱한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연주하는 팀이다.

이미 지난 12월 4일(월)에도 공산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에도 ‘앙상블 META’의 편안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힐링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 학생들과 교직원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2023.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노안중학교가 주축이 되어 인근 노안초, 노안남초, 나주북초 4개교가 공동참여하였다.

학교급이 다름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자리에 모여 공동으로 진행하여 나주교육지원청이 강조하는 협치의 한 사례가 되어 더 눈길을 끌었다. 인근 노안초에서 찾아와 공연을 감상한 6학년 여학생은 “클래식하면 어렵고 낯설게 생각했는데 영화 알라딘 배경음악을 부르는 성악가를 눈앞에서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다양하고 내실이 있는 학교 예술교육을 위해 학생의 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밖 예술교육자원의 유기적 연계 및 활용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 그리고 “올 한해 나주교육을 위해 너무나도 애쓴 학생, 교직원들이 조금이나마 힘들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휴식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나주중과 다시중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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