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초, 나주배 농업과 미래를 꿈꾸다

6개월간 창의적 인재육성 나주배발전소 진로체험 운영

  • 입력 2023.12.31 13: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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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초등학교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창의적 인재육성 나주배발전소 진로체험을 운영하였다.

나주배발전소 진로체험은 방과후학습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 진로탐색과 계획 및 준비를 위한 진로개발역량의 기초를 배양하고자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기획되었다.

지역과 함께하는 삶과 연결된 나주배발전소 진로체험은 △배가 자라는 과정과 농부가 하는 일 살펴보기 △로컬자원(나주배)를 활용한 디저트 배파르페 만들기 △로컬자원(나주배)를 활용한 배청만들기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학생 281명, 교직원 55명이 참여하였다. 한편 배과수원에서 배따기 체험을 통하여 수확한 배는 빛가람파출소와 나주소방서빛가람119안전센터, 빛가람LH4단지 관리사무소에 나눔을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였다.

배청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원하고 사각사각한 배를 썰고 다져서 배청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좋아요.”라고 하였고,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 왔다.

또한 배가 자라는 과정과 농부가 하는 일 살펴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어 일어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배과수원에서의 체험을 통하여 농부의 고마움을 알 수 있었고 농부와의 대화를 통해 기후변화가 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고 환경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초등학교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 탐색, 직업세계의 다양성과 변화를 이해하고 일의 소중함과 의미를 일깨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현재이고 미래인 아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고 창의적으로 진로를 개척하여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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