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영산강 하구언 大개방 공약

3조원 규모 슈퍼 프로젝트로 확 바꾸겠다
역사문화관광생태 통합 영산강시대로 전환

  • 입력 2024.01.16 09:0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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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가 “ 전남의 소원인 영산강 하구언을 大개방하겠다” 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5일 구충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안목이 열린다”면서, “ 영산강 하구언 개방은 전남광주 도시민의 오랜 소원인데, 정치권의 관심과 논의가 소홀 했다”며, “영산강하구언 개방을 단계적으로 꼭 실현 시키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먼저 “ 영산강 해수유통은 바닷물만 통수시키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자연생태 교란은 물론 침수피해, 농업용수 공급물가, 영산호 수질현황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되고 연구 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심도 깊은 사고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산강 하구언 개방 시 가장 큰 리스크로는 농경지 침수피해를 거론 한다.

구 후보는 “영산호는 총 42.00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공업용수도 700만톤을 공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산강에다가 바닷물을 유통시키면 방수제 숭상, 양수장 이설, 저수지 신설 , 문화유산 복원 등 약 3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3조원 규모 슈퍼 프로젝트로 영산강을 새로운 문화로 ‘확’ 바꾸겠다”고 구 예비후보는 목소리를 높였다.

“영산강하구언을 개방하면 경제적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만 일반론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 결과는 다양하다”면서, “한국해양연구소 이흥동 박사의 연구는 갯벌 가치가 농지 가치보다 3.3배가 높은 것으로 연구 됐으나, 세종연구원의 주명건 교수등의 연구 결과는 오히려 농지가 2.64배가 경제적 가치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관점, 조건 등 다양한 요소와 분야 등에 따라 다르게 결과가 나왔는데 초고령화, 인구감소 등 최근에 나타나는 사회일반의 변화된 환경도 고려한 새로운 연구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구 후보는 주장 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계획평면도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계획평면도

구충곤 후보는 “영산강은 그 좌우안이 고대문명의 발상지로 마한제국의 영화와 찬란함이 흐르던 강으로서 고조선과 마한, 백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강으로, 옛 포구와 조창, 마한고분군, 고성복원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과 함께 자연생태복원과 보전을 아우르는 통합 영산강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예비후보는 “네덜란드 휘어스호 바닷물 유통 과정, 일본의 이사하야만등 외국의 사례와 죽산보와 승촌보 완전 개방에 따른 모니터링 사안, 6억7천만톤의 수자원의 다양한 가치, 공업용수 등 현지역경제 역할, 역사문화자산과 시너지 효과, 생태보존 및 가치 등 다양한 관점을 참모진이 검토 했다”며 영산강 하구언 개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구 예비후보는 관개구역 36,776ha, 초당 62.27톤을 양수 할 수 있는 총39개소의 양수장을

비롯 양수장 이전시 취수시설 건설비용 산출, 수중보 설치 시 해수유입 가능성 검토사항, 수질기준, 방조제 및 배수갑문 시설물 현황, 연락수로 현황, 문화재 현황, 보호동식물보호 현황 등 다양한 자료와 현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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