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카페 놀다가 정기공연 ‘눈길’

지역문화 선도하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 입력 2024.01.31 11:10
  • 기자명 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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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밴드들의 정기공연이 지난 27일 산포면 소재 카페 ‘놀다가’에서 펼쳐져 열악한 지역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

이번 정기공연은 ‘놀다가 밴드’ ‘두루아트’ ‘광주반올림밴드’ 팀원들의 공연으로 주말 오후를 만끽하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남겼다. 시민들과 음악으로 공감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정기공연은 문화의 날에 맞춰 가족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놀다가 밴드의 로망스는 주특기다. 로망스의 일반적 의미는 사랑스럽다는 개념이지만 음악에서의 로망스는 정해진 룰 없이 자유롭게 악기를 선택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공연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음향 및 총괄감독에 김종석, 보컬 및 베이스기타에 백은영, 건반에 김다예, 보컬 김부경, 건반 및 기타와 드럼에 박다원, 보컬 및 기타에 정현아, 베이스기타와 건반 및 드럼에 강두필, 기타와 카혼 및 드럼에 이후평, 기타 및 건반과 드럼에 강민재, 보컬 및 기타에 임진훈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놀다가 밴드 팀원들
놀다가 밴드 팀원들
놀다가 밴드 백은영 보컬
놀다가 밴드 백은영 보컬

단원들은 다룰 줄 아는 악기도 많다. 곡이 정해지면 자신이 원하는 파트에서 연주를 하는 방식으로 따로 정해진 규칙 없이 마음 가는대로 연주한다.

김종석 밴드장은 “놀거리가 없다는 사람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놀다가 카페를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이 있고 그 음악의 힘을 믿는다고”

광주 반올림 밴드 팀원들
광주 반올림 밴드 팀원들
두루아트 팀원들
두루아트 팀원들

음악 동호인들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 ‘놀다가’. 낙후된 지역문화의 해방구로 자리 잡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의 열악한 문화공연과 공연무대를 제공하는 카페 ‘놀다가’가 공연무대를 제공하고 공연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한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의 무대가 있고,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나 좋다. 음향장비와 악기들을 갖춰 놓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나주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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