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이웃과 명절 기쁨 나눠요”

나주·목포 등 전남 9개 지역 관공서에 195세대 위한 설 선물 기탁

  • 입력 2024.02.07 14:2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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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을 맞아 전국 230개 관공서를 통해 2억 5천만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 5000세트를 전달한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들의 설 준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인사했다.

전남에서는 1일부터 목포시 삼향동, 순천시 매곡동·왕조2동, 무안군 무안읍, 나주시 빛가람동,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쌍봉동·여서동, 보성군 보성읍 등 9개 지역 관공서에 총 195세트를 전한다. 광주서도 5개 지역 125세대를 돕는다.

7일, 나주시 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20상자를 기탁했다. 임주호 빛가람동 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매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이웃사랑 봉사에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교회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상자에는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이 정성껏 담겼다.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청소년가장·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관내 소중한 이웃들에 전달된다. 신지야씨는 “이번 이웃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뿌듯했습니다”며 이웃들의 건강한 새해를 기원했다.

그동안 다방면의 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행복을 나눠온 하나님의 교회는 작년 9월에는 순천, 나주, 여수, 광주의 5개 지역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활기를 더했다. 그중 ‘광주광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난달,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를 열었다. 전남과 광주, 전북 일대에서 온 1500여 명이 함께했다. ‘가장 소중한 선물,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되짚어 본 관객들은 “가족, 이웃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목포, 순천, 보성, 무안, 광양, 여수, 담양, 해남 등 전남 각지에서 도심 거리와 전통시장, 번화가 주변을 정화하며 지역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온 이 교회는,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관리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의 안전한 삶을 돕는가 하면, 태풍·폭설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며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취약계층 집수리와 연탄 지원, 버섯농장 배지 비닐 제거, 키위·단감·감자·고추 수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으로 지역민들 곁에 자리매김해 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때는 무료급식봉사로 피해 가족들과 함께하며 위로했다.

이런 활동은 전국과 해외에서 활발하다. 환경보호,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재난구호, 문화교류 등 2만 7000회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370만 신자들이 있는 세계적 교회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고 그 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인류애를 실현하는 지속적 행보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등 각국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에서 42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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