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나주읍성 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등
4조 2270억원 규모 28개 사업 발굴

  • 입력 2024.02.13 08:3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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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내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사업 타당성 논리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6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고지원 신규 사업은 28건에 4조2270억원 규모로 향후 추진 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1조1167억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비롯해 ‘신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2200억원), ‘국내 최초 극한에너지반도체 국제공동연구센터’(420억원) 구축 등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에너지분야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다.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현애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471억원),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빛가람 호수공간 만들기’(20억원) 등도 제안했다.

100억원 규모 ‘나주읍성 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2억6천만원), ‘나주 영산강 트리엔날레’(40억원) 개최 등 관광 활성화 동력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나주 금천~화순 구간 광주3순환 고속도로’ 등 교통망 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부서별 사업 보고 이후 영산강변 경관 조성, 반남 고분군 정비, 탄소중립 관련 사업 등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업 추가 발굴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기까지 중앙부처별 핵심 추진과제의 면밀한 검토와 논리를 보완하고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한다”며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7일 이선호 전라남도 예산총괄팀장을 초청해 국고지원사업 발굴 소관 부서 팀장,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및 공모사업 발굴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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