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4.6조

매출액은 23.8% 증가한 88.2조원
영업비용은 10.7% 감소한 92.8조원

  • 입력 2024.02.26 10:2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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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지난해인 2023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88조 2,051억원, 영업비용은 92조 7,742억원으로 영업손실 4조 5,6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28조 860억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인상 등으로 16조 9,472억원 증가하였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11조 1,388억원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에서 판매량은 0.4% 감소하였으나,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26.8% 상승하여 전기판매수익은 16조 7,55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료비·전력구입비에서 자회사 연료비는 7조 6,907억원 감소하였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 6,806억원 감소해 자회사 발전량은 예방정비 증가 등으로 감소하였으나,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의 진입 등으로 전력구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의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하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영업비용에서는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2,325억원 증가했다.

2023년 세 차례의 요금인상과 연료가격 하락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하였으며,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환경은 나아지고 있다. 또한,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건전화계획 이행과 더불어, 자회사 중간배당을 통해 사채발행한도 위기를 돌파하고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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