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구 후보는 최종 신정훈이 차지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신정훈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신정훈 후보로서는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20대 총선에서부터 신정훈 의원과 대결을 펼쳤던 손금주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연거푸 패배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민주당 경선은 장장 100일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공식에 걸맞게 3자 경선부터 2자 결선까지 백여일에 걸쳐 각 후보진영에서 상대방을 향한 난타전이 연일 벌어져 시민들의 피로감도 만만찮았다.
신정훈 후보는 최종 결선 다음날인 18일 개인 SNS를 통해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손금주, 구충곤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경선 승리를 위해 지지해 준 시군민 및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민주당 후보로써 오는 4월 10일 총선 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