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련 단체, 총선 후보 농정 요구안 전달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실천 서약 운동 선포

  • 입력 2024.03.21 09:01
  • 기자명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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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를 비롯한 농관련 단체들이 22대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농정 요구안을 전달하고 이를 실천하는 총선 후보 실천 서약운동을 선포했다.

나주농민회, 나주시여성농민회, 쌀전업농나주시연합회, 나주진보연대, 화순군농민회, 화순군여성농민회, 화순진보연대 회원 50여명은 지난 20일 나주시청 정문에서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과 22대 총선 농정 요구안 발표 및 총선후보 실천 서약운동 선포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농관련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농민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필수농자재지원법, 농민수당 법제화,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실현, 농지전수조사특별법 제정, 여성농민 기본권 실현, 도농상생 공공급식 및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자본중심 기후정책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농정 요구안을 발표했다.

나주농민화 박진현 회장이 농정요구안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나주농민화 박진현 회장이 농정요구안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진보당 안주용 후보와 나주농민회 박진현 회장
진보당 안주용 후보와 나주농민회 박진현 회장

이날 농정 요구안 전달식에는 진보당의 안주용 후보만 참석해 농관련 단체로부터 농정요구안을 전달받았다. 농관련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 나주화순 총선후보들에게 참석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진보당의 안주용 후보만 참석했다”며, 농민들이 이와 같은 요구안을 각 후보들에게 전달해서 오는 29일 영산포 둔치에서 열리는 영농발대식 행사장에서 경과보고 및 실천 서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현 나주농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총선은 농민기본법 제정을 중심으로 농정의 틀을 국가책임농정으로 전환하여 기후위기, 식량위기, 농업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계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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