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교육의 중심지인 나주를 알리고 혁신도시 유치에 나주사람이 하나가 되자!

역사문화 교육의 중심지인 나주를 알리고 혁신도시 유치에 나주사람이 하나가 되자!

  • 입력 2005.10.04 14:41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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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는 역사의 시작부터 아니 선사시대부터 역사의 중심이었다.

영산강 생명수가 가막골 용소에서 발원한 생명수는 역사가 되어 나주 고을에 이르러 비로소 꽃을 피웠다.

선사시대와 석기시대의 역사, 거석을 곳곳에 펼쳐놓은 청동기시대의 역사, 왕관을 쓰고 이 땅을 호령하던 마한의 역사, 일본에 문화를 전달하던 백제의 역사, 고려시대에 시작된 목사고을의 역사, 조선시대 전라도의 중심이 된 역사, 일제시대의 외세와 투쟁역사 그리고 근·현대의 자존의 역사를 누가 과장이나 왜곡되었다 말할 수 있으며 나주 아닌 다른 어느 고을에서 나주만한 위대한 역사를 썼단 말인가?

세계 어느 곳에도 역사가 외면당한 사례는 없으며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나 국가는 잠깐의 어려움은 있었다 할지라도 결국 일어나 새로운 역사의 꽃을 피운다.

이러한 반증이 지금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세계는 이들을 재평가하고 이 국가들이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설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 나주

일백여년 전 근·현대시대의 도래를 예견한 나주인들. 우리가 가꾸어온 우수한 역사와 역량을 과대평가 한 나머지 전남도청이 광주로 가는 것을 과소평가하고 자존의 길을 택했던 단 한번의 실수가 나주를 잠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놓은 듯 했지만 이러한 자존의 역사는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나주는 일어나야 한다. 공동혁신도시의 유치야말로 미래의 천년을 담보하게 될 나주의 명운이 달린 문제이다.

오늘을 사는 나주인들이 조상과 후손을 향하여 부끄럼 없이 당당히 서려면 앞으로 길면 한달, 짧으면 20일 동안에 혁신도시 유치에 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일백년 전의 판단실수와 십여년 전에 우리에게 왔던 또 한번의 기회에서 당연히 나주인 줄 알았던 도청이 나주를 지나 전라남도 서쪽 끝 무안으로 갈 때 나주의 자존심은 정치인들의 힘의 논리 앞에 무참히 짓밟혔던 쓰라린 기억을 되살려야한다.

판단의 실수와 정치적 힘의 논리 앞에 짓밟혔던 나주인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하여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한다. 울분과 치욕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도 짧다.

왕가의 자존심으로 시민 모두가 떨쳐 일어나 새로운 시작을 열어야 한다.

이 길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민·관·학이 따로 없이 혼연 일체를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왜 나주여야 되는가?

나주는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의 고장, 새로운 도시의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는 토양을 갖추고 있다.

나주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졌다는 점이다. 나주가 역사성을 갖게 된 것도 바로 이 교통 인프라 때문이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전라도의 교통 중심에 나주가 있음을 누가 부인 할 수 있겠는가?

교육 중심에 나주가 있다. 학문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종합대학과 전문대학까지 있어 민·관·학의 협력이 잘 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한의학과를 비롯한 우수한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등 완벽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산물이 생산되어 도시의 기반이 되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생산물을 이용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이중환이 택리지에 나주가 한양과 닮았다 하여 소경으로 기록했을 만큼 우수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쾌적한 생활기반을 가꿀 수 있는 서구형 전원도시로 발전이 가능하다.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더불어서 새로운 논리도 필요하다.

교육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한다.

지역학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완벽하다는 것을 말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을 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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