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나주유치 신정훈 시장에게 듣는다

남양유업 나주유치 신정훈 시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04.09.04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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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남양유업 유가공공장 나주유치가 확정된 후 다음날인 9월 1일 시장실에서 신정훈 시장과 본사 김양길 대표이사가 남양유업 유치와 관련한 특별대담을 가졌다.



나주시의 유치노력에 남양유업 감동

1년 반동안의 끈질긴 설득과 신뢰쌓기에 주력



지난달 31일 전남도청에서 행해진 전남도와 나주시 그리고 남양유업간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시 남양유업 박건호 대표이사는 나주시 공무원들의 기업유치 노력에 감동 받아 공장부지를 나주시로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공무원들의 변화된 마인드를 나주시에서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번 남양유업 유가공공장 나주유치 성사 뒤에는 신정훈 시장과 나주시 관계 공무원들의 1년 반동안의 숨은 노력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평가다.



민선3기 들어 민자유치 중 최대의 쾌거롤 기록될 이번 남양유업 유가공공장 나주유치에 대해 신정훈 시자에게 지금까지의 진행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신정훈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양길 대표이사 : 투자협약체결시 남양유업 박건호 대표가 직접 나주시의 유치노력에 감동을 받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힐 정도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 어떠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가?



신정훈 시장 : 해당부서 공무원들이 후보지 대 여섯 곳을 선정해 기업 관계자들과 현지를 직접 돌며 지리적 장·단점 등을 세밀하게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인 도로망 계획, 기반시설 등 직간접적인 재정적 지원계획도 제시했다.

남양유업 본사도 수시로 방문해 나주유치의 타당성을 끈질지게 설명했고 대표이사를 직접 나주로 초빙해 지리적 이점과 지역의 장점 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일을 성사시켰다는 자신감은 앞으로 좋은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김양길 대표이사 : 유가공공장 위치가 나주시내로 진입하기 전 길목인데 이곳의 지리적 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



신정훈 시장 : 우유가공공장은 말 그대로 청정산업이다. 주변이 친환경적인 청정지역으로 가꾸어가야 한다.



길목에 이러한 청정산업이 자리잡고 있으면 지역이미지에도 커다란 기여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청정이미지를 극대화해 지역이미지와 지역농산물 분야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주민들의 참여문제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나주시민들이나 지역 인근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지역회사 우리지역공장이라는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한다면 그만큼 결실은 클 것이라고 본다.



김양길 대표이사 : 향후 전망이나 기대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



신정훈 시장 : 가장 먼저 직접적인 혜택은 낙농가들이 될 것으로 본다. 그 동안 생산량에 비해 수거량이 작아 얼마나 낙농가들의 고통이 심했나. 물류이동구간 단축에 따른 변화, 가공물량의 확대, 생산과 가공이 동지역에서 이뤄지는 시스템 등이 도입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올해는 평가회까지 거친 총체보리 사업도 유효적절한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가공공장 유치와 총체보리사업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플러스 효과가 있으며 친환경적인 이미지, 고품질 원유생산 등에 크나큰 기여를 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이미지 변화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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