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前장관 민주당 조순형 대표 만나

최인기 前장관 민주당 조순형 대표 만나

  • 입력 2004.01.12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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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개정과 공정한 경선 보장 요구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최인기 전 행자부 장관이 5일 민주당 나주지구당사를 방문하고 공정경선을 요구하는 공개요구서를 나주지구당에 제출해 당원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 전 장관은 이날 요구서를 통해“당초에 추구한 상향식 뜻과 반대로 반개혁적인 사당화 우려와 불공정 경선이 예상된다”며“당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무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장관은 또“빠른 시일내에 중립적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당원명부 공개, 시민 입당 문호개방, 모범적인 경선방법 선택, 경선 이전 조직개편 중단”등을 촉구했다.



또 최 전 장관은 6일 박준영 전 공보수석 등 전남지역 민주당 공천경쟁 참여인사들과 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해 조순형 대표와 강운태 사무총장을 만나 현재의 불공정 경선이 예상되는 당헌 당규를 개정하고 여론조사방법을 통한 경선 방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전 장관은“현재의 당헌과 경선방법은 민주당이 지향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한 제1당 진출이라는 슬로건에도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민주당의 변화와 위상제고를 바라는 지지자들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개선을 당부했다.



한편, 최인기 전 장관은 민주당이 국민의 정당으로 거급나기 위한 충정어린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 참여자들과 연대,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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