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주시지구당 원종열(56·元鐘烈) 위원장이 나주·화순 선거구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달 2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나주 선거구에 원종열 나주시지구당 위원장을 공천하고 선거구 개편에 따라 5일 나주·화순 선거구로 명칭을 정정해 원 위원장을 한나라당 총선 후보로 내 세웠다.
원 위원장은“내 고향 발전을 위해 그 동안 대학과 학원,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얻어진 산지식을 고향 후배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교육이 살아야 농촌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며 나주의 교육 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손꼽고 어느 시·군 못지않게 서울의 명문학교는 물론 지방 4년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갖고 있다”며 서울의 유명 학원강사와 연결, 지방학생들이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또한 원 후보는“다수당이면서 호남을 소외시킨 한나라당의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호남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한나라당 안에서 호남 1등 일꾼을 자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원종열 위원장은“광주 근교에서 나주와 화순이 받는 불이익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새로운 일꾼 원종열에게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원종열 위원장은 중앙당 정책위원회 교육 부위원장과 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전라남도 대변인을 현재 맡고 있다.
그는 세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다도면으로 이사해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남과학대학 교수를 비롯해 현재 정치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까지 불굴의 의지와 정직한 삶의 땀 냄새가 묻어나는 나주인으로 나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 가운데 한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