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효과 극대화 방안 추진

고속철 개통효과 극대화 방안 추진

  • 입력 2004.03.17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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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문화관광 개발

26개 사업안 건교부에 제출



내달 1일 호남고속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된다.



나주시는 고속전철이 정차하는 나주역 주변 역세권 개발, 교통체계 개편, 문화관광 개발 등‘고속전철 개통효과 극대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나주 구간을 2시간 40분대에 주파,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호남고속전철은 1일 8회(왕복) 나주역에 정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고속전철 개통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주역 연계 교통체계와 접근도로망 확충,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고속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나주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현행 하루 24회에서 48회로 증회 운행할 계획이며, 전남 서남권 시·군에서 광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나주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 건의하는 등 고속전철 개통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세우고 있다.



또 나주역사 앞에 광장을 조성,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관광안내판과 분수대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나주호관광지와 역사문화유적지 등을 연계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철도공원(박물관), 청소년수련원 등과 연계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추진키로 한‘송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역세권 개발사업과 병행해 조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나주역 연계교통망 구축 사업과 만남의 광장 조성, 문화관광 개발 등 지역발전기반 구축 사업 등 총 26개(1조2천억 규모) 고속전철 개통효과 극대화 사업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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