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하반기 의장 누가 거론되나?

의회 하반기 의장 누가 거론되나?

  • 입력 2004.05.13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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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계 다선급 의원들 물망에 올라



6월말로 다가온 나주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 누가 출사표를 던질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시의회의 대표권을 갖는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상반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하반기 나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후보는 어떤 사람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을까.



4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8명, 재선은 이상계, 정찬걸, 나병천, 오성환 의원 등 4명, 3선 의원은 나익수, 이동렬, 김태근, 박홍섭 의원 등 4명, 4선은 이길선 현 의장이다.



최근 의장 후보에는 다선 의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선급 의원으로는 4선으로 현 이길선 의장과 3선의 나익수, 이동열 의원 등이 거론된다.



현재 13명의 의원이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장은 민주당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민주계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문평면 출신 나병천 의원을 비롯해 김태근, 정찬걸, 김세곤 의원으로 민주계와의 대립구도에서 선거전을 치를 경우 수적으로 싱거운 결과가 예측된다.



민주계 안에서 의장석을 놓고 각축을 벌일 경우 구주류와 신주류 의원간 선거전이 예상되며 비민주계가 캐스팅 보드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장에 뜻을 두고 있는 의원은 민주계 안에서 초선의원들의 추대 지지가 예상되는 이길선 현 의장과 현 이동열 부의장, 사전 포석차원에서 17대 국회의원 선거전 민주당 호에 전격 몸을 실었던 나익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한 초선이지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력가로 알려진 남평읍 출신 김덕수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이길선 의장은 4선 의원이면서 특별한 과실없이 상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와 함께 초선의원들의 지지율이 크다는데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반면 전반기 의장에 이어 하반기까지 의장석을 차지한다는 것은 무리한 욕심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한편, 나익수 의원은 전반기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충실히 했다고 보기 어려워 하반기 의장단은 탄탄하게 구성,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의 끈을 당겨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공식적 입장을 밝히기 꺼려하지만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의장석을 향해 약진하는 제3의 인물이 있다는 의회 주변의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달 하순경이면 의장석에 도전장을 낼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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