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질쌀 생산 중간 평가회 개최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 중간 평가회 개최

  • 입력 2004.08.09 14:44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년 가을수확 평가후 내년확대 보급 계획



지난달 27일 고품질 쌀 생산 기술보급 중간평가회가 다시면 회진리 EM농법 고품질쌀 생산단지에서 시범사업 대표농가와 관련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신정훈 시장은“지난해 우리 나주쌀이 전국 우수 브랜드 평가에서 12개중 2개가 선정되었고 농림부 주관 농림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보람 있는 성과를 올린 것은 농업인들이 혼이 담긴 열정으로 농사일을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이제는 친환경 고품질 나주쌀의 브랜드를 확고히 정착시킬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또한“앞으로 거세게 닥쳐올 쌀시장 개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민, 관이 힘을 합해 고민하고 노력하자”며 시장은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동안 나주시는 동진1호, 일미, 남평벼를 주력 품종으로 14,750ha에 고품질 품종을 재배하고, 질소비료 줄여주기, 잡초 체계적 방제, 쌀품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물관리, 병해충 생력 방제, 완전미율 향상 적기수확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5가지 실천과제를 정했었다.



이날 중간평가회에서는 관찰포에서 조사한 벼농사 평균 생육 상황은 7월15일 기준 초장이 68.5㎝로 전년보다 4.9㎝가 크고 주당 줄기수는 22.8개로 전년보다 0.5개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모내기 이후 온도, 일조량이 평년보다 높아 초장은 큰반면 질소비료 줄여주기 효과로 줄기수는 작년보다 0.5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참새끼는 충분히 확보되어 앞으로 병해충과 특별한 기상 재해만 없으면 고품질 쌀 생산 목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평가는 친환경 EM농법 고품질쌀 생산 재배단지(대표 임연택)에서 실시되어 단지 대표의 EM활성액과 당밀을 이용한 잡초방제 사례 발표에 이어 단지를 직접 관찰하며 일반제초제를 사용한 논과 비교 평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EM농법 고품질쌀 생산을 위하여 재배단지 50.0ha(68농가)에 30,000천원의 사업비를 보조 지원하여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 방법으로 잡초를 방제토록 하고 오리농법이나 쌀겨농법, 종이멀칭에 비해 단위면적당 처리비용이 저렴하면서 비료 효과, 병해충에대한 저항성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금후 가을 작황까지 평가 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