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화순 발전 10년 앞당기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인물을 선택해 주신 지역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화순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당선으로 전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인기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최 당선자는“행정의 달인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국가경영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전문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린우리당 강풍 속에 전남·광주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금배지를 거머쥔 당선자로“국민이 정치권을 불신하는 것은 국가와 민생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선거 승리 결과를 분석하며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김대중 대통령 퇴임 후 공백상태나 다름없는 호남의 정치공백을 메우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희망의 정치, 삶의 정치를 펼쳐 나갈 것”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최 당선자는“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제 변화의 시대를 맞아 나주와 화순지역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밝힌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을 재확인했다.
그는 무소속에 대한 한계에서 입당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필요한 시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당을 선택할 시기가 온다면 반드시 나주와 화순 주민들의 뜻을 묻는 절차를 거치겠다”면서“당을 선택할 경우에는 지역발전을 우선적으로 판단함과 아울러 절차에 있어서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론조사나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기준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민주당 영입 후 중앙당 공천에서 배제된 아픔을 감안할 경우 민주당행은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관망하겠지만 앞으로 열린우리당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냐는 추측이 주변에서 나오고 있어 당 행보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