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실무협 첫 회의 개최

혁신도시 이전기관 실무협 첫 회의 개최

  • 입력 2006.04.04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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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사옥건축 착공, 2012년 이전완료 계획 추진

▼ 나주시, 혁신도시내 불법행위 강력단속 천명



지난 3월 30일 수도권 공공기관 실무팀장 전원과 시도를 비롯한 나주시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이전기관 실무협의회 최초회의가 열렸다.



전남도 혁신도시 지원단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토지공사의 혁신도시건설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이전기관 실무팀장의 지방이전 추진상황 보고, 토론순으로 진행되었는데 17개 기관 모두가 2012년 이전완료를 목표로 기본구상 용역 등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주자격인 농촌공사와 한국전력의 경우 직원 여론조사, 지방이전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비 확보 등 2008년에 사옥건축을 착공할 계획이며, 여타기관도 이전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는 등 2012년 이전완료 계획하에 제반사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농촌공사 연수원,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유통교육원, 한전기공 종합연수원 등 산하기관과 연관기업의 동반이전도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주시에서는 혁신도시지원T/F팀장(김관영)이 참석, 최근 불거진 혁신도시 예정지내 불법행위에 대한 그동안의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향후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상시단속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전기관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제기되었는데 농촌공사는 임직원의 조기정착을 위해 기숙사, 사택건설 부지에 대한 원가분양을 건의했으며, 한국전력은 이전기관이 최소한 미래백년을 내다보는 건축을 지향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살기 좋은 자연친화적 혁신도시 건설을 요구하기도.



최근 인사발령으로 바뀐 이전기관 실무자 15명은 혁신도시 예정지를 시찰한 후 KTX편으로 상경했으며, 앞으로 실무협의회는 수도권 공공기관과 나주시에서 윤번제로 월 1회씩 개최, 빈틈없는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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