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변화 바람 분다

공직사회 변화 바람 분다

  • 입력 2006.04.04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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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ㆍ오프라인 통한 학습활동 공유 확산

▼ 학습동아리 구성 혁신활동 주도

▼ 팀별 혁신과제 설정 학습연구 박차



나주시는 지방화, 세계화시대 그동안 유지돼 왔던 서기형 업무처리 행태를 벗고 창의적 생산적 업무처리 방식으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의식전환과 조직내 공부하는 학습문화가 지역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인식하에 학습연구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지방 공무원 조직도 이제는 혁신도시 수준으로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폐쇄형 할거주의의 표상인 조직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행정고객인 시민을 위하고 행정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자율참여로 기능별 학습동아리 14개팀 108명(액션러닝 연구팀 6, 행정혁신TF팀 3, 정책연구모임 5)이 각자 혁신과제를 설정해 실천적인 학습과 벤치마킹을 통해 연구결과를 행정에 접목하는 21세기형 신행정문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e-좋은naju, 혁신바이탈, 레디!액션, 희망뱅크, 참사리팀, 숲마니 등 이름에서도 변화의 내음이 풍기는 이들 연구팀들은 파워컴 우리의 비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연계방안, 예산혁신을 위한 투톱제도, 참여형 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 수목장 제도, 농촌 보건의료서비스 향상방안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주민을 위한 고객만족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습 동아리팀은 조직의 10%가 나머지 90% 직원 업무행태를 바꾼다는 각오아래 인터넷 온라인 카페(cafe.daum.net/najualcafe )를 개설 학습과정과 결과를 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청내에 학습동아리방을 만들어 학습과 토론은 물론 각종 혁신자료(5종 136권)를 비치해 서로 연구하는 학습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학습은 일과시간외 동아리방에 모여 연구과제에 대해 자정이 넘도록 각자 학습해온 과제를 서로 토론하고, 모아진 의견에 대해서 주민 설문조사와 함께 실제 행정현장에서 실습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수집 우리 실정에 맞게 접목해 연구 보고서를 만든다. 연구결과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발표하고 실제행정에 접목하게 된다.(AL기법 - 문제해결형 실천학습).



이러한 학습문화는 칸막이형 행정문화를 타파하고 함께하는 공개형 조직문화로서 업무 효율성이나 행정서비스 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가져오는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조직문화로서 민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운영형태(기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런 문제해결형 실천학습 기법인 액션러닝(AL)를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습 연구해 오고 있으며, 오는 4월중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성과가 뛰어난 연구결과는 행정에 바로 시행하고, 연구 참여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 인사고과 반영 등 혁신인센티브를 대폭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를 이끌어 가는 것은 결국 공무원의 혁신역량에 달려 있다는 판단아래 액션러닝, 워크숍, 워크아웃 등 학습기법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직원들의 의식전환과 학습문화를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조직의 변화를 선도해 나감과 아울러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를 혁신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Up-Grade)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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