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자 12명 확정

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자 12명 확정

  • 입력 2006.04.10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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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3명 신청해 두 번의 여론조사로 최종 확정

▶ 탈락자 반발 거세 경선 취지 실종



재 여론조사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민주당의 기초의원 공천자가 마침내 지난 3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민주당 공직후보자특별위원회(이하 공특위)는 지난 3일 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개 선거구 기초의원 공천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19명의 후보 중 7명을 제외한 12명의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 것.



가)선거구에서는 김덕수(남평읍), 김세곤(노안), 박채열(금천) 후보가 확정됐고, 정회영(산포) 후보는 탈락했다.



나)선거구에서는 나익수(성북동), 정광연(송월동), 허영우(송월동), 임철호(다시) 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고, 이윤섭(성북동) 후보는 사퇴를 나병천(문평) 후보는 탈락됐다.



다)선거구는 김판근(영산포), 김철수(세지), 홍경석(다도) 후보가 공천권을 확보했고 오동기(영산포), 김용화(봉황) 후보가 탈락됐고, 라)선거구에서는 강인규(반남), 정상균(왕곡) 후보가 선정됐고, 조병문(공산)은 하루전날 사퇴의사를 밝혔고 오성환(동강) 후보는 탈락됐다.



이로써 총 43명이 후보로 등록했던 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자는 두 번의 여론조사를 통해 1차 19명의 예비후보자를 선정했고 다시 공천심사특위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 12명의 공천자를 확정했으며, 현역 의원 중에서는 나병천, 오성환, 이동열 의원이 당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여기에 공천신청에 탈락한 일부가 여론조사 결과와 공천심사특위의 결정에 대해 신뢰 및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예고 등 격렬히 반발하고 있어 당내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정 민주당 재건의 계기로 삼겠다는 경선 취지는 실종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양봉현 공특위원장은 이번 공천자 최종 확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방식과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목표로 하여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가 선발되도록 상대후보와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했으며,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시민의 인지도 평가와 전략적 선택도 있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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