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혁신도시건설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3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혁신도시 편입 예정지역 주민 대표를 비롯해 도의원, 기초의원, 대학교수를 포함한 전문가, 언론인, 사회단체 대표 등 52명으로 구성된 혁신도시건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이건철 나주시지역혁신협의회 의장, 김제평 나주사랑시민회 공동대표, 박순복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영주 나주시의회 의원(금천면 출신), 송문갑 동신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 등 5명을 공동 대표로 추대하고 사무국장에 이영우 나주사랑시민회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
혁신도시건설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혁신도시 건설의 기본구상 등 중요 정책결정에 대한 논의와 자문, 시민여론 수렴, 공공기관의 원활한 이전을 위한 지역홍보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시민사회의 역동적 힘을 견인하고 내적 자치역량을 키워가는 지역혁신 사업의 한 방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시장도 인사말을 통해“혁신도시 유치까지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혁신도시를 만들어 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발족하는 혁신도시건설 시민운동본부가 나주지역 시민사회의 역동적 힘을 내적 자치역량으로 전환시켜 키워 나가는 지역혁신 리더그룹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