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 낙선운동 등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통해 유권자의 권리 찾기 운동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가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선거풍토를 만들자는 기치아래 정책선거 펼치기 운동을 시작해 주목된다.
나주사랑시민회를 중심으로 가칭 지방선거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오는 지방선거가 역대 선거와 달리 어떤 지역일꾼을 뽑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와 우리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정책검증팀을 만들어 각 후보자들의 공약검증을 비롯해 지역에 반드시 있어야 할 공약 등을 발굴 제시해 유권자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이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나주사랑시민회 공동대표 조원탁 동신대 교수도“현재 우리선거풍토가 후진적인 문화를 답습하고 있다며 지역주의, 정당주의를 탈피하고 정책과 비젼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풍토를 정착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