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의원 공천탈락자 집단 반발

민주당 도의원 공천탈락자 집단 반발

  • 입력 2006.04.10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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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당에 이의제기 등 후유증 심각

▶ 탈당 후 지역구 옮겨 무소속 출마도 예고



내홍에 빠진 민주당 도의원 공천결과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도의원 제1선거구에 이기병 후보를, 제2선거구에 김상봉 후보를 공천자로 발표해 공천신청 후보자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조차도 의아케 했다.



현역 도의원 3명이 전부 탈락하는 이변을 일으킨 것.



이에 대해 공천탈락자들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4월 1일 오후 민주당 나주시운영위원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제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여론조사 공천자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선언하고 재 여론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1선거구의 L후보도 중앙당과 지역구를 오가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요소가 많다며 재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탈락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 민주당 심판에 앞장서겠다는 의중을 주위에 밝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러한 탈락 후보자들의 주장에 대해 중앙당 재심특위에서는 지난 7일 재 여론조사도 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인데 반해 중앙당 공천심사특위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당내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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