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젓줄 영산강에 새 생명을!

생명의 젓줄 영산강에 새 생명을!

  • 입력 2006.07.25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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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리 대장정 영산강살리기 탐사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상생의 강으로 가꾸고자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역 환경단체, 민·관·학·산의 추진기구인 광주시와 전남의 지방의제21협의회, 그리고 전라남도와 담양, 나주, 함평, 무안, 영암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광주·전남 시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영상강 살리기 대탐사 추진위원회는 농업도시, 문화도시, 그리고 예술의 도시를 형성해왔던 삶의 원천인 영상강이 20여년간 거대한 물줄기가 멈춰버려 썩은 악취를 풍기는 환경으로 변모해 근래 들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어 버렸다면서 이렇듯 꺼져가는 영산강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영산강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영산강 350리의 대장정,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정희 푸른나주 21 간사는 이번 영산강살리기 대탐사는 영산강이 갖는 환경·문화적 재조명뿐만 아니라 영산강이 주는 혜택, 즉 풍부한 천연자원으로서의 사회·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다시 생명력을 갖춘 본래의 영산강이 되도록 찾게끔 하기 위한 행사다면서 나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는 오는 7월 24일∼7월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1코스 생명의 강, 영산강 그 발원지를 찾아(담양, 협력기관: 담양군,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한국농촌공사 전남지사), 2코스 깨끗한 광주천, 영산강을 살려요(광주, 협력기관: 광주광역시, 광주전남녹색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자연보호광주광역시협의회, 광주광역시새마을회, 동신대학교), 3코스 영산강, 역사와 함께 흐르다(나주, 협력기관 : 나주시, 푸른나주21협의회), 그리고 4코스 강변을 푸르게(영암, 협력기관 : 전라남도,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5코스 시·도민의 힘으로 살아나는 영산강(영상강 하구둑, 협력기관 : 영암군, 목포해양경찰서, 한국농촌공사영산강사업단, 푸른영암21협의회 등)으로 진행되며 나주지역은 7월 26일(수)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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