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면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 유치

봉황면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 유치

  • 입력 2004.10.09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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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권 도서 보유…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 나

18명 주민자치위원들의 고군분투로 유치 성공



【봉황면】봉황면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키로 해 소외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의 새로운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



봉황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춘·66세)는 지난달 17일 한국도서관협회를 방문 농촌지역의 실태와 지리적 적합성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와 주민자치위원 18명의 작은 도서관 유치 결의서를 전달했다.



또 이문희 재경봉황향우회장 면담을 통해 책 기증과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전했다.



봉황면 주민자치센터 문화방에 꾸며질 작은도서관은 총사업비 7천4백만원으로 로또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2만권 분량을 보유할 수 있는 서가와 컴퓨터 3대를 통하여 나주시립도서관관 연계한 디지털 자료실, VTR 시청각을 통한 외국어 회화실, 전문자료 열람 및 공부를 위한 독서실, 어린이 창작동화 열람실 등 다양한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다.



최영춘 위원장은“당초 30평을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차후 봉황소방파출소와 농민상담소가 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2층 건물 50평 전부를 도서관으로 확장하여 어렵게 유치한 사업인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족한 공간을 최대 활용하자”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앞으로 도서관으로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주민자치위원회-학생이 입체적 연결고리를 통해 유대관계를 가져야 하며, 교육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통해 모범적인 농촌지역의 문화활용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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