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왕후(버들낭자) 오페라로 재조명

장화왕후(버들낭자) 오페라로 재조명

  • 입력 2004.10.09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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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첫선



고려 태조 왕건의 둘째 부인으로 고려 2대 혜종의 어머니인 장화왕후가 오페라로 부활한다.



시청 앞 완사천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고려의 창건 주역으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의 표상인 장화왕후(일명 버들낭자)의 일대기가 오페라로 재조명될 예정이어서 안팎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특히 오페라를 통해 나주 출신인 장화왕후가 완사천에서 왕건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 등을 중심으로 조명해 완사천을 고려 창건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이자, 현대적 감각에 맞게 남녀의 사랑이 이뤄지는 명소로 되살린다는 계획도 같고 있다.



이미 지난 7월에도 전국적인 여성활동가인 오한숙희씨가 나주시와 완사천을 방문하고 신정훈 시장에게 예부터 적극적인 현대여성상을 갖고 있는 장화왕후와 완사천은 나주만의 귀중한 역사적 자산임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고 제안한바 있다.



한편, 이번 장화왕후 오페라 극본은 시인 김준태씨가 맡고 공연은 빛소리 오페라단과 나주시 어머니 합창단이 함께 열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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