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환 교수, 고향이야기 테마 사진전

차정환 교수, 고향이야기 테마 사진전

  • 입력 2006.04.04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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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충무로 사이드림 포토갤러리서



시골의 초가집, 장독대, 부엌 등 정겨운 풍경을 담은 고향을 소재로 한 사진전이 열린다.



한국사진가협회 정회원이자 동신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차정환씨의 고향이야기 사진전이 그것.



차 교수는 4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충무로 사이드림 포토갤러리 초대로 전시회를 갖는다.



차 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순천시 낙안마을을 중심으로 초가집을 비롯한 남도의 전통가옥은 물론 장독대, 부엌, 시골 사람들 등 정겨운 시골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촬영해온 작품들로 디지털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이른 아침과 저녁의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대형 사이즈(8?0 사이즈) 필름으로 제작, 인화해서 선보인다.



대형작품들로만 선별하여 전시하기 때문에 작품마다에 정교함과 자연색 그대로를 표현해 마치 그곳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생생함이 전해온다.

원로 사진가인 송기엽씨(한국야생화협회 고문)는“차 교수의 작품세계는 작품사진으로서 가져야 할 사실성과 재현성, 기록성이 대단한 고도의 촬영기법이 구비되어 있다”고 평했다.



차 교수는“디지털 사진의 대중화로 인해 일반인도 쉽게 사진에 접하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사진이 주는 매력은 여전하다. 아날로그 기법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애착과 전원 속 삶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차 교수는 생활사에 착안한 작품들을 꾸준히 기록해오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 홍보실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광고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동신대 사진영상학과 교수이자 문화재사진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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