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고분 옆 황토벽 승강장

반남고분 옆 황토벽 승강장

  • 입력 2006.03.06 14:47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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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아

“이리저리 아무리 살펴봐도 너무나 우리 고향에 맞는 모양인데 나주에 하나 밖에 없는 승강장이지요”라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아무(덕산리)씨.

영산포나 나주 장에 갈 때마다 김씨는 상쾌한 기분이 든다며 지역 내에 유일한 황토승강장이 자랑꺼리라고 말한다.

독특한 분위기와 미적감각을 갖추고 있는 황토승강장은 새천년이 시작된 던 해인 2000년 11월에 4.5m×세로 2.75m, 높이 2.7m 규격으로 황토벽목조건물 형태를 지니고 있다.

고대문화가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는 반남고분군 주차장옆 황토승강장은 명실공히 반남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나주시청 관계자는“건축당시 반남의 고분군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문화유적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사업비 7,760천원을 들여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형태로 건축한 것”이라고 자랑삼아 설명했다.

또한 황토벽승강장은 반남면에서 지난 2003년까지 자체 관리를 해오다가 2004부터는 교통행정과에서 유지보수를 해오고 있으며 청소 및 환경정비만 면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토벽승강장의 주변의 있는 반남고분은 고대 유적물로서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78호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10기(면적 53.893㎡) 중 8기가 복원되어 있다.

또한 덕산리 고분군 특성은 주로 원형이지만 방대형과 장방형 등도 있으며 크기는 직경 10m 내외(1호분)에서 45m 내외(3호분, 5호분)로 반남면 덕산리 473번 외 지역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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