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꽃마을 1억 최고 판매기록

나주배꽃마을 1억 최고 판매기록

  • 입력 2004.02.02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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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보화마을 설맞이 이벤트

설대목 나주배 최고 인기 상품



전국 103개 정보화 마을에서 설대목 농수특산품 판촉 이벤트를 펼친 가운데 나주배 등 3종의 우수 농산품을 내놓은 나주배꽃마을이 1억원어치 판매 실적을 올려 관심을 샀다.



이는 지난 달 5일부터 18일까지 보름 동안 우리 지역 농산물 중 최고 명성을 지닌‘나주배’를 비롯해 샛골쌀과 새송이버섯을 인터넷 장터에 올린 결과이다.



전국에서 영광 굴비를 비롯해 사과, 과메기, 옥돔, 전복, 홍삼, 상황버섯 등 222개 특산품이 이번 이벤트 행사에 참여했지만 나주배의 명성과 판매고는 따라잡지 못했다.



나주배의 최고 인기는 이벤트 기간 동안 쇄도하는 주문에 따라 2천여 박스를 포장, 택배 발송하느라 정보화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의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했다.



특히 최고 판매 실적을 올리게 된 배경은 개소한 지 채 1년도 안되는 상황에서 전자상거래의 기본인 신용과 신뢰에 대한 철저한 확신과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 한 몫을 했다.



나주배꽃정보화마을 김정회(50) 운영위원장은“전자상거래는 중간 유통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생산자의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적정한 가격 보장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치”라고 강조하며“급변하는 농업 환경 아래에서 생산자가 살아남는 생존방법은 유통구조 부분에서 조금만 견해를 달리하면 희망을 읽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정보화마을을 이끌고 있는 그는“올해 한라봉작목반을 추가 신설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주민정보화 교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나주배꽃정보화마을 인터넷장터를 이용해 판매고를 올린 수익금은 일정부분 수수료와 택배비 등을 제외하고 모두 농가소득으로 직결됨에 따라 정보화마을에 거는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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