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업지도자 워크샵 개최

나주농업지도자 워크샵 개최

  • 입력 2004.05.11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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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발전방안 모색키 위해

농민 농협 행정 3주체 머리 맞대

서로간 공감대 형성이 큰 성과



나주농업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농민·농협·행정 3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나주시와 농협나주시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1박2일동안 농협 구례연수원에서 지역농업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농업발전방안을 모색키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지역농업발전계획에 대한 컨설팅 보고와 농민단체의 제안발표,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컨설팅 보고에 나선 (주)지역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나주쌀 산업발전방향 △나주배 명성회복을 위한 지원사업 △지역농업 리더육성 △그린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어 유상욱 나주농민회 영산포지회장은 개방농정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나주농업 발전 방안이라는 제안발표에서 지속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농민은 생산, 농협은 판매, 행정은 지원이라는 삼각 편대 구축 △지역농업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지역소비, 국내판매, 수출물량의 생산 및 판매목표를 수립 △지역농업 지원 재원마련을 위한 성장동력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분임토의 시간에는 쌀, 배, 시설채소, 한우, 기획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토론이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을 훨씬 초과해 토론을 펼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샵을 통해 컨설팅업체에서 제안한 31개 핵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확정했다.



또한 나주 쌀 산업과 관련해 WTO 쌀 재협상 등 외부요인 변화에 적극 대처키 위해 행정, 농협, 농업인 및 민간 RPC 대표가 참여하는 쌀 프로젝트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농민, 농협, 행정 3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농업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번 워크샵의 중요한 성과로 꼽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인 토론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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