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연골 추출액 관절염 탁월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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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창교수팀, 산자부지원 2년여 연구결과 발표해

▶ 콘드로이친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홍어연골에서 추출한 콘트로이친이 관절염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남산공원 시민회관에서 나주대학 이재창 교수를 비롯한 전남대의대 연구진은 2년여 동안의 홍어연골추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

이번 연구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홍어연골을 이용한 관절염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구를 한 것이다. 이교수팀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홍어연골을 이용한 관절염 예방과 치료제, 특허기술을 주제로 발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홍어홍보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어연골추출액(CEFCOR)액이 루마티스지수(RF)를 현저하게 억제하고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항염증 작용에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우리지역 특산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영산포의 홍어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의 산학협력사업으로 선정되어 시작한 홍어연골연구를 통해‘홍어연골추출’로 특허를 취득하기도.

이번 발표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태훈 교수의‘홍어연골의 관절염 예방과 치료효과’의 주제발표와 (주)케이원 바이오텍 강남현사장의 홍어의 상품화를 내용으로 발표하여 앞으로 관절염환자 및 일반인들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홍어의 영양분석 결과 홍어는 고 당,단백 저지방 식품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홍어에는 1kg당 칼륨이 765mg 포함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황 10.3mg, 마그네슘 102mg, 아연 0.25mg, 게르마늄 과 셀레늄이 0.05mg 포함되어 골격을 튼튼히 하고 고혈압을 낮춰주며 환산화작용이 뛰어난 장수식품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은 기존의 상어연골에서 콘드로이틴을 추출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상어연골에서 콘드로이틴을 추출할 때 건조, 분말, 물에 현탁하는 세 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홍어연골을 녹여서 콘드로이틴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에너지 산업폐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되어 특허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관절염예방 및 치료효과에서 염증억제 면역체중 TNF-α/βactin의 수치가 관절염유발 쥐의 경우 1.2인데 반해 CEFCOR(홍어연골추출액)를 투여한 쥐의 경우 0.3으로 나타나 염증억제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드로이틴황산과 CEFCOR를 최대 투여한 관절염 유발전 투여 또는 후 투여된 그룹들의 임상지수는 각각 56.9%와 43.4%로 염증 증상이 크게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콜라겐유도 루마티스관절염 실험쥐의 육안적 관찰에서도 부종의 정도가 현저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기도.

또한 케이원바이오텍의 강남현 사장은 홍어의산업화 방안으로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일반식품, 기능성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특산품인 홍어의 영양과 특허, 관절염 예방 및 치료효과, 그리고 제품화 가능성 등의 성과로 볼 때 산학협력 지원사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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