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체육공원 이용 불편 커

영산강 체육공원 이용 불편 커

  • 입력 2004.06.17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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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등 설치 시급

범죄우려에 인라인 부상 위험도



밤 시간대 영산강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조명이 설치되지 않은 관계로 체육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팅을 타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나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여가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영산강 둔치에 체육시설을 마련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산강 둔치 인라인스케이트 시설은 지난 5월경에 설치 완료되어 후속 보완시설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지만 밤 시간 이곳을 찾는 지역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늘고있다.



나주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을 비롯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운동을 마치고 씻을 음수대가 없는 점과 원거리 간이화장실, 주차시설의 미흡 등으로 이용이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밤 시간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변변한 조명시설하나 없어 동호인들의 야광봉에 의한 안전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동호회 관계자들은 조명등을 설치할 경우 이용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스포츠 활동에서 부상 등의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이곳에 남아있을 어린 청소년들에 대한 안전과 범죄예방 등에도 조명시설이 일조 할 것으로 보여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한편 이에 대해 나주시는 강변우회도로 가로등 디자인이 나오는 데로 조명을 설치하고 식수대와 간이화장실은 올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설치 및 늘리고 주차공간도 강둑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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