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를 기능성식품 메카로’

‘나주를 기능성식품 메카로’

  • 입력 2004.11.22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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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포럼 아이템공모와 토론회 개최예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 될 듯



나주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주민소득을 일으킬 수 있는 기능성식품단지 육성을 위한 포럼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월 산자부에서 공고한 사업에 나주포럼이 참여해 사업성에 있어 높은 점수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갖고 있다.



나주포럼은 10월 20일 산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석식품에 관련된 사업방향을 정하는 아이템 공모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구체적으로 통일 되어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기능성식품의 개념을 ‘의약품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의약품은 아니며 기능성성분을 의약형태인 정제 캅셀 등으로 만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나주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나주대학 이재창교수는“사업추진에 앞서 시장규모의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현재 우리나라의 기능성식품 시장규모를 국내는 2001년 기준으로 1조 2천억원이며 세계시장규모는 70조(1998년)로 매년 10%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의약품시장에서는 비처방의약품(건강기능성식품)이 처방의약품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나주지역에 기능성식품단지를 육성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주가 기능성식품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주포럼의 사업추진배경에는 나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다양성에 있다. 농·축·수산은 물론 임업과 전통식품 등의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고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가와 지자체 발전 전략의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국가바이오 산업전략 목표를 2012년에 세계 5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는데 산자부는 물론 전남도와 나주시도 나주를 생물식품산업단지로 육성하기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



특히 나주시에는 바이오식품산업을 위한 기반이 구축 되어 있는데 대학연구소는 물론 생물산업지원센터와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식품생활공학연구소, 나주배연구소, 농업기술원, 산림환경연구원, 전남과학연구원등이 기능성식품단지를 조성하는 두뇌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주포럼의 이재창교수는 기능성식품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전통·천연식품의 고부가치화와 농, 축, 수, 임, 전통식품자원의 특화 및 지역전통 산업을 첨단산업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능성식품단지의 조성에서 보여지는 기대효과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치화와 수출산업으로 육성된다면 나주이미지의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나주포럼은 현재 학계전문가와 지역인사를 중심으로 생산시설분과와 개발연구분과, 판매물류분과 등 3개의 분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1월에는 아이템공모와 토론회 및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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