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제9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 입력 2004.11.22 14:50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농업발전 유공자 표창, 나주쌀 지키기 다짐

쌀 개방 국민투표·농업회생대책 등 정부에 촉구



나주시는 UN이 정한‘세계 쌀의 해’를 맞이해「제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지난 10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최인기 국회의원, 신정훈 나주시장, 강상철·이민준 도의원, 이길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농업인,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읍면동 관련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쌀 협상, 태풍 메기피해 등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켜온 농업인과 함께 지역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영산강의 문화의 뿌리 생명의 땅 나주건설을 위한 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의 결의를 다지며‘나주쌀 지킴이’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2005년도 선진 영농의식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농사를 결산하고 자축하는 자리였지만, 쌀 시장 추가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 등으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자리였다.



특히 나주농민회 안영현회장은 건의문을 통해 쌀 개방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 정부수매제 폐지 및 수매가 4%인하안 철회 등 농촌을 살리고, 쌀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해 농업발전에 헌신한 농업인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선도 농업인상에 동강면 곡천리 이영규 외5명, 농업발전 유공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나주출장소 문대진 외 5명, 농촌지킴이 상에 남평읍 오계리 최영주 외 18명이 수상 했다.



이날 행사는 이밖에도 식전행사에 풍물놀이, 모둠북, 한춤 등 공연행사가 있었고, 본행사 기념식에 이어 나주농업 바로알기○×게임, 재기차기, 줄다리기, 짚단멀리던지기, 벼 가마 들고 달리기(계주)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