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정책선거 토론회 열려

5·31지방선거 정책선거 토론회 열려

  • 입력 2006.05.15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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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정당도 매니페스토 운동에 동의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중심의 선거정착을 위한 참 공약 실천(매니페스토 운동)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에서도 지난 9일 문예회관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동신대 심건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각 정당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단체,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 앞서 531정책선거추진 나주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신대 조원탁 교수가 지방선거의 정책선거 운동 확산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강연을 맡았다.



조 교수는 발제를 통해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의를 설명하고 정책제안, 정책검증, 정책이행 등 전 과정을 유권자들이 바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정책선거운동을 추진하는 시민단체는 중립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유권자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정당관계자들도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해서는 원칙적 동의를 밝혔다.



정당 관계자들은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해 원칙적 동의는 하지만 차후 공약이행을 평가하는 시스템 정착과 중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후보들의 평가기준의 통일성, 선관위 주도의 평가시스템 마련 등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는 주제의 중요성에 비춰볼 때 시민들의 저조한 참여는 아쉬움을 남겼다.



100여명의 시민만 참여해 자리를 지켰고, 사회를 맡은 심건길 교수는 말미에 매니페스토 운동은 씨를 뿌리고 있는 시험대이며 정책평가는 온전한 선거 주민이 뜻을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혀 이제 첫 걸음마를 땠다는 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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