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의 넋 고이 잠드소서

80년 5월의 넋 고이 잠드소서

  • 입력 2006.05.22 14:50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18민중항쟁 제26주년 기념행사 열려

▶ 우천으로 시민회관에서 영령들의 넋 기려



5·18 영령들의 넋과 정신을 기리고자 5·18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회장 고귀석)는 지난 19일 250여명의 기관장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5·18민중항쟁 제26주년 기념행사를 나주시민회관에서 간소하게 거행했다.



이날 고귀석 5·18민중항쟁 제26주년 나주행사위원장은 한국의 민주주의 기둥을 세운 5·18영령들의 기념하며 5월 민주주의 꽃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그들의 정신을 드높여 나갈 것을 밝히면서 기념사를 대신했다.



최인기 국회의원, 박용규 나주시부시장, 그리고 이길선 나주시의회의장 등은 독재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의거하신 참된 풀뿌리 5·18영령들을 진정을 다해 기념하며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5·18 민주정신을 이어받아 모두가 정의로운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추념사를 통해 강조했다.



특히 금성고, 나주중, 그리고 소영 어린이집의 아동들의 참여로 행사장 분위기가 더욱 뜻 깊어진 이날 행사는 나주시 문인협회 강정삼 회장의 추모시와 나주JCI 김성연 회장의 5·18정신계승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5·18민중항쟁 제26년 기념행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5·18민중항쟁 제26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김기광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박선재위원, 최진원 위원, 김성연 위원, 박재덕 5·18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 부회장 등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는 망화루에서 기념의식을 거행하려고 모든 행사를 준비했지만 우천관계로 실내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