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마을회관도 기능성 시대

이제는 마을회관도 기능성 시대

  • 입력 2006.05.22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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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면 신동 두음마을 농업인 건강관리실 준공

▶ 농작업 피로 조기회복과 주민건강증진에 효과만점



농부들이 들녘에서 지친 몸을 전혀 거들떠보지도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자신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관리실이 마을에 조성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봉)는 두음마을(봉황면 신동리)에서 고병수 면장, 유관기관, 그리고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피로의 조기회복과 건강증진위해 건립된 농업인건강관리실 준공식을 가졌다.



황채식 두음마을 이장은 건강관리실이 준공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금년 2006년 3월에 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인근 시군의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견학함과 동시에 주민들이 희망하는 물리치료기구 및 피로회복 기구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실이 지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과 주민들이 온힘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건강관리실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한 두음마을에 조성된 농업인건강관리실에 대해서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어진 사업으로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5천만원(국비 2천5백만원, 시비 2천5백만원)과 마을 자부담 1천4백만원 등 총사업비 6천4백만원을 들여 지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선아 담당자는 신동2구(두음마을)의 경우 마을회관은 일찍이 노후되어 신축이 필요로 했으며 또한 최근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고질적인 농부병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가장 효률적인 농업인건강관리실을 설치하고자 작년 2005년도에 사업을 신청하여 올해 2006년도에 사업이 확정되어 추진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심 담당자는 바쁜 농번기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고자 무척이나 고심하였는데 지난 3월에 착공한 공사가 50여일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준공식을 맞게 되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심 담당자와 준공식에 동행한 나윤정 팀장은 주민복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음마을 농업인건강관리실에 대해 준공전부터 모든 공정에 마을추진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꼼꼼한 시공이 되었던 모범적인 사례라며 마을주민들이 같은 동료인 심선아 담당자에게 감사패를 전달 할 정도로 심혈과 애착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음마을 농업인건강관리실은 29평에 건강기구실(물리기구 8종), 휴식실, 남여 샤워실, 그리고 화장실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외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하여 마을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배려한 마을회관 겸용으로 건축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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