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할머니가 90세 시어머니 봉양

70세 할머니가 90세 시어머니 봉양

  • 입력 2006.05.15 14:51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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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효친의 귀감으로 효행자 수상



대한노인회 나주시지부(회장 한두현)에서는 지난 8일(월)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를 행하고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효행자들에 대한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7명의 수상자들 중에는 73세의 양봉금씨(왕곡면 옥곡리)가 90세가 넘는 시어머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셔 효행자로 선정돼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인의 자녀들도 이미 성장하여 일가(一家)를 이루고 어른으로써 공경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님의 손과 발이 되어 모셔 왔다는 것.



이날 시상식에서 한두현 회장(나주시지부)은“효(孝)를 몸소 실천하고 모범을 보여 경로효친사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핵가족화 되면서 부모를 모시지 않고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홀로사는 노인문제가 심각해져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역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선배로써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인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바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각 면단위별로 효행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양순덕(반남면 덕산리), 장미옥(공산면 금곡리), 박길순(동강면 인동리), 송애례(문평면 오룡리), 정복순(노안면 장동리), 강금례(산포면 덕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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