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나주, 살고 싶은 나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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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3.06 14:51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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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 300여명 시민 참여 성황

지역혁신체계 구축은 지역목표 명확히 설정해야



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하여 자신감이 넘치는 나주시에서는 앞으로의 성공 열쇠는 시민의 혁신마인드에 있다고 보고 지역혁신역량 강화에 역점을 둔 지역혁신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남대 문화예술특성화사업단과 나주시 지역혁신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과거의 공급자 위주의 지식전달 방법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지역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이를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동안 전남대학교 문화예술특성화사업단의 주관아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총 4회)는 3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여해 지역혁신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나주시지역혁신협의회 나종필 교육분과위원은 나주발전을 위한 주요과제인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역사·문화·전통자원을 위한 역사문화도시 그리고 농업·농촌자원화를 위한 농업비젼에 대해 지역 일선에서올바르게 인지하고 직접적으로 혁신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제기하기도.

농산어촌지역 혁신역량강화방안에 대해 강의한 박광서 교수는 내생적 발전을 통한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선 지역목표를 명확히 하고 지역혁신역량을 위한 자치, 자립, 공동, 그리고 인간발달 등 내발적 발전의 4원칙이 충실히 지켜지는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발전방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양예술인연합회 이규현 회장은 지역활성화를 위한 마을가꾸기의 사례를 담양의 대나무산업의 예를 들면서 대나무산업은 담양의 생태도시부각, 농촌 어메니티에 접목한 문화관광의 활성화 등 향 후 10년 이내 3,000억원대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될 것이라고 밝혀 교육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지역혁신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1단계 교육으로서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2차와 3차 심화교육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150명이 참여키로 하여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농업자원화팀, 역사문화팀, 지역가꾸기팀 등 7개 학습분과로 나누어 구성한 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론학습, 현장 견학 등을 꾸준히 실시한 후 4월말에 성과발표회 및 혁신리더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번 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 1단계 교육에 참여한 교육참가자 대부분은 이후 3월∼4월에 이루어지는 분야별 2∼3단계 교육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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