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진흥재단 교육제도 개선 건의

교육진흥재단 교육제도 개선 건의

  • 입력 2004.07.24 14:52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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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인기 의원과 간담회서 건의

최 의원 적극적인 해결 의지 표명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심운기)은 지난 22일 최인기 국회의원과 나주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불합리한 교육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6시 나주시청 상황실에서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나주시장, 장병주 나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측은 나주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불합리한 교육제도 개선, 고교경쟁력 강화, 대도시 수준의 교육기반 조성, 우수교사 유치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사실상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6개 고등학교가 농어촌특례입학 수혜대상에서 제외돼 고교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광주전남고교공동학군제가 폐지된 이후 학생들의 조기전출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각한 점과 동 지역이 농어촌특례입학 수혜지역으로 지정되고 고교공동지원제가 남평권에서라도 우선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인기 의원은“농어촌특례입학 제도는 장관시절 마련된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오는 27일로 교육부장관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져 있고 농림부에도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겠으니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교공동지원제에 대해서도“교육당국이 고교공동학군제를 외면하는 것은 공급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를 무시하는 과거의 낡은 관행”으로 규정하고“사정이 비슷한 대전, 대구 등 광역시 인근지역 출신 의원들과 함께 공동 대처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신정훈 시장도 지난 15일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의 국정과제회의에서 낙후지역에 대한 농어촌특례입학 혜택 부여와 대도시 인근권에 대한 고교공동학군제를 건의하는 등 불합리한 교육제도의 개선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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