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여! 청춘으로 돌아가자

노인들이여! 청춘으로 돌아가자

  • 입력 2004.10.27 14:52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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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나주시지회 취업센터 개소

제2의 삶 위한 일자리 창출 나서



지금 우리 사회는 세계에서 유래 없이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70년대부터 정부의 가족계획 장려로 인한 낮은 출산율과 더불어 여성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회장 한두현)는 일할 의사와 능력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할 곳을 찾아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노인취업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사회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노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노동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지역사회는 젊은이와 어른이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라는 것.



또한 일자리를 얻은 노인들은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고 제2의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다는 사회적 효과를 갖고 있다. 노인취업센터 개소와 더불어 노인회는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공공참여성 사업, 사회참여형 사업, 기업참여형 사업, 시장참여형 사업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공공참여형 사업은 나주시와 연계해 거리환경개선이나 공원관리 등 환경복지와 관련한 사업이고 사회참여형은 노인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해 문화재해설사나 교육강사 등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



또한 기업참여형은 지역내 노인적합 일자리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뒤 노인인력을 파견하고 시장참여형은 소규모 사업단을 공동으로 구성하여 창업하고 공동생산 공동판매를 통해 이익금을 노인소득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두현 지회장은“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특히 기업 경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곤란하다”고 강조하고 “노인들 역시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사회참여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존경받는 삶으로 전환시켜 나가자”고 당부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에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특히 한두현 회장은“노인회 차원에서 노인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는 방안과 아울러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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