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다?

공공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다?

  • 입력 2005.10.13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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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애용하는 남산공원공공화장실 및 시설물관리 미비



남산공원은 산책로와 체육시설 및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의 공공화장실에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고 시설관리가 허술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남산공원 관리소에는 1명의 청경과 2명의 일용직 관리자로 운용되며 청경은 주로 야간에만 근무, 공원내 순찰과 시설관리를 하고 일용직 근무자는 쓰레기수거 및 화장실 청소 그리고 잡초제거 등 기타 업무를 수행한다.

관리소 근무자의 말에 따르면 화장지를 비치해 놓아도 한 두시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분실되며, 공원내의 각종 시설물 등이 수리 및 교체와 동시에 분실, 파손된다면서 아까운 세금을 시민들 스스로가 허비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리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남산공원의 시설물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용자가 보여줘야 함은 물론, 상근 직원을 보충해서라도 주간에 순찰 및 관리로 세금의 낭비를 막는 한편 다수의 시민들이 남산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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