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현실성 있는 지원을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현실성 있는 지원을

  • 입력 2005.11.30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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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목)에 나주시 보건소에서 지역 독거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보건-복지서비스의 상호 사례관리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 보건소와 나주대학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사례관리]운영계획에 관한 간담회가 19개 읍·면·동의 복지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년초부터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중 요보호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득이 없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회복지 서비스 및 보건의료 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 및 복지서비스 등이 필요할 경우 관할지역내 보건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행정기관 등에 의뢰 및 연계하는 방식도 추진중이다.

현재는 12명의 독거노인들이 관리 대상자로 선별되어 월1-4회 방문관리하며, 가사일돕기 및 말벗에 의한 상담, 그리고 외출동행 등 실생활에 적용되는 현실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읍·면·동의 복지사 및 복지담당 공무원 등은 개개인이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견들을 논의하였다.

나주시 보건위생과에서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의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개인주의 가치관 등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약화되고 독거 및 노인부부 세대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요양노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수준이며, 특히 농촌 재가노인 등의 욕구에 보다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료적인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다양한 욕구충족이 요청되는 현실로써 [보건-복지서비스 사례관리]사업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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