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手話)로 시작되는 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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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2.13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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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화통역센터 개소식



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김광민)에서는 청각, 언어 장애인들이 정보단절로 인한 심각한 소외감과 의사소통에 불편사항,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 전반에 거쳐 어려움과 불이익을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높여감과 동시에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변화시키고 이들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9일(금)에 가진 나주시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에는 신정훈 시장과 이길선 시의회장 등 각계 인사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청각, 언어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신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신정훈 시장은“전라남도에서 다섯 번째로 개관한 수화통역센터는 우리시 일천여 청각, 언어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일상생활에의 불편뿐 아니라 교육, 취업 등 사회전반에서 제약을 받거나 불이익을 받아 왔지만 이제는 수화통역 및 상담서비스, 수화교육, 문맹교육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정보 제공 등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돨 것”이라 전했다.

또한 시의 재정적 여건이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어려운 형편이지만 평소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시민의 일원으로써 당당하고 활기찬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화통역센터는 장애인 복지법 제48조1항2호 규정에 의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수화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서비스기관으로 (구)양영학원 3층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기초반은 교육 중에 있으며 중급반은 2006년 1월중에 교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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